[칭찬마이크]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2021-03-26 1

[칭찬마이크]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캐스터]

1년 전 코로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던 간호사가 이제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칭찬 마이크 주인공,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을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최연숙 / 국민의당 의원]

네, 반갑습니다.

[캐스터]

지난주 칭찬 마이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칭찬을 받으셨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장 간호사들의 목소리 또 병원 노동자들의 목소리 그리고 공공의료가 어떻게 돼야 우리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이런 것들을 잘 알고 활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캐스터]

네, 이수진 의원과는 같은 간호사 출신이라 여러모로 공감대를 형성하셨을 것 같은데요. 칭찬 어떻게 들으셨나요?

[최연숙 / 국민의당 의원]

네, 너무 과하게 칭찬해주셨네요. 간호라는 것은 환자의 불편함을 살피고 그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인데 정치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도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의 아픈 곳, 소외된 곳을 살피고 그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수진 의원도 간호사 출신으로서 그런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캐스터]

지난해 코로나와 사투를 벌였던 대구 동산병원에서 간호부원장을 지내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최연숙 / 국민의당 의원]

작년 2월이죠, 대구 1차 대확산이 있었는데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이 감염 전담병원으로 지정이 되면서 환자들이 오시기 시작했는데 앰뷸런스 행렬이 끝이 안 보이는 거예요. 그 당시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고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누구나 두려워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 간호사 선생님들이 감염을 무릅쓰고 병실에 들어와서 청소부터 배식, 간호까지 다 하시면서 장례식장에서 잠을 주무시고 집에도 가시지 못하고 협력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고요. 두 번째는 국민의 성원입니다. 사실 보호복을 입고 병동에서 일하다 나오면 속옷까지 다 젖어 있어요. 그걸 보시고 속옷까지 다 보내주셨어요. 또 유치원생들부터 시작해서 어르신들까지 손편지를 직접 써서 '수고 너무 많이 하신다, 힘내시라'고 해주신 덕에 저희가 잘 이겨낼 수 있었고요.

[캐스터]

이제 최 의원께서 다음 칭찬 주자를 선정해주셔야 하는데요. 어느 분 생각하고 오셨나요?

[최연숙 / 국민의당 의원]

평소 제가 존경하는 분이 계시는데요. 현재 국회부의장을 맡고 계시는 김상희 의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이십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상희 부의장께서는 여성 인권을 위해서 많이 활동을 하셨고 그래서 여성가족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하셨고요. 그리고 지금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 않습니까. 저출산 고령화 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겸임을 하시면서 여러 가지 저출산 문제들을 해결하시고 여성 권익을 위해서 지금도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김상희 부의장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캐스터]

국회의원이 된 지금도 간호사 후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실 거 같은데요.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 후배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으시나요?

[최연숙 / 국민의당 의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간호사분들이 많이 힘들다 하시고 번아웃이 되고 있다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그래서 간호사분들이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게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리 간호사들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좋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도를 개선해서 교육 간호사 제도를 도입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숙련된 간호사를 육성하고요. 그리고 공공의료의 질을 높여서 간호사들이 전문 인력으로서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캐스터]

21대 국회에서 의원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칭찬 마이크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다음 칭찬 마이크는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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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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